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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essor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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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드백이 힘이다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04-05-01 00:00
조회수
21

​다음은 2004년4월14일자 중앙일보에 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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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힘으로 회사를 바꾸자.”

 

외국기업 직원들의 사내 개혁 운동이 한창이다. 자체적으로 모임을 꾸려 회사 제도나 조직 운영 개선방안을 토론하고 이를 적극 회사경영에 반영하고 있다. 해외 본사의 일방적인 업무 지침에서 벗어나 한국 상황에 맞게 효율적으로 현지 법인을 운영해보자는 의도다. 그만큼 한국 지사들의 위상이 커진 셈이다.

 

로레알 코리아는 지난해 7월부터 영보드브리지 보드를 운영하고 있다.

 

영보드는 30세 미만, 회사 경력 3년 미만의 젊은 사원들이 모이는 조직. 회사 내 커뮤니케이션 방안, 복지 개선 방안 등이 논의 대상이다. 브리지 보드는 5년 이상 근무한 중견 관리자급 사원들이 회사 경비 절감 방안이나 인사제도.운영관리 부문과 같은 실무 제도에 대해 토론한다. 이들은 두달에 한번씩 사장을 비롯한 각 부서 대표들과 모임을 갖고 건의사항을 내놓는다.

 

영보드 모임에 참가하는 이정익 랑콤 마케팅팀 대리는 신입사원이 쉽게 회사에 적응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자고 건의했다회사 측에서 신입사원 교육 세미나를 연령대별로 세분화하는 등의 조치를 즉각 시행해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회사 측의 개선만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직원들 스스로의 업무 태도를 바꾸는 것도 논의대상이다. 브리지 보드의 멤버 박찬흥 총무부 차장은 지난달 모임에서 지방출장시 1박에 8만원 미만의 호텔을 이용하자는 실천 방안을 자체적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소니 코리아는 지난해 직원들의 요구로 아이베스트(iBEST)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13개 본부가 팀을 만들어 자율적으로 멤버를 구성하고 기업 문화나 조직 관리 방식 등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놓고 토론한다. 연말에는 아이베스트 페스티벌을 열어 참신한 아이디어를 낸 팀에게 시상도 한다. 영업부는 회사에 들르지 말고 현장에 바로 출근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회사 측은 즉각 이를 수용해 외부에서 작업하도록 무선 노트북 컴퓨터 등을 지원했다. 소니 측은 업무 공간을 줄여 25%의 경비 절감 효과를 보았다고 말했다.

 

아이베스트활동에 참가하고 있는 이 회사 고유영씨는 직원들이 모여 아이디어를 짜내면서 부서 분위기가 훨씬 활기있게 변했다스스로 회사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뿌뜻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국 애질런트는 사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용하기 위해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펄스(pulse)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최고 경영진에게 건의 사항을 말할 수 있는 창구다. 또 서울 여의도동 회사 건물 안에 층마다 피드백 박스가 설치돼 있어 직원들이 애로사항 등을 적어 이곳에 넣을 수 있도록 했다. 최근 한 직원이 익명으로 매달 열리는 사내 행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원들에게 선물을 주자고 건의하자 회사 측은 칭찬 릴레이를 통해 우수한 사원으로 선정된 직원에게 선물을 증정하겠다고 답변했다.

 

이 회사 홍보실 김유숙 대리는 인터넷과 피드백 박스를 통해 한달 10여건의 건의 사항이 올라오고 있다직원들이 회사 조직 운영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이 좋다고 말했다.

 

홍주연 기자<shini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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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는 세상, 앞으로 살게 될 세상의 조직은, 그것이 학교의 일개 연구실이건, 중소기업이건, 대기업이건,

점점 더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 나가야 하는 것으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주인의식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자신의 창의성을 발휘하는 사람이 성공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 사실을 하루라도 빨리 알아채고 먼저 변화하는 사람이 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