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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10년을 몰두하면 무엇인가 이룹니다)
작성자윤준보조회수302날짜2013/05/10

사람이 성장하면서 한가지 일의 시간적 단위가 점점 늘어난다는 것을 생각해
본 적이 있는지요?
즉, 어떤 일을 시작해서 완성하기 까지 걸리는 시간이 점점 길어진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어렸을 때에는 종이접기, 그림 그리기 등 단시간에 완성되는 일을 하곤 합니다.
아마도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한계가 있어서 그랬을 것입니다.
초등학생 때는 하루 정도의 시간을 들여서 방학숙제도 몰아서 하고 그랬지요.
중고등학생 때는 며칠 걸려서 프라모델 만들기를 한다든지 몇 개월 학원을 다녀
수영이나 스케이트를 배우기도 합니다.
대학교에 오면서 한 한기 동안 강의를 듣고 텀 프로젝트를 하고 개별/졸업연구를
하게 됩니다. 한 과목을 마치기 위해 4~6개월의 긴 시간 동안 계획을 세우고
진도를 나가고 시험을 보고나서야 비로소 학점을 이수하게 되는 것이죠.

대학교를 졸업하면 사회에 나가거나 대학원을 진학하게 됩니다.
석사 과정이 되면 대략 2년간의 긴 레이스에 들어가게 됩니다. 석사 학위 주제를
선정하고 필요한 기술을 습득하고 실험을 하고 결과를 정리하고 분석하며
학위 논문을 쓰고 결과 발표를 심사위원들 앞에서 하게 됩니다. 이것은 2년간의
일에 해당합니다.

다음, 박사학위 과정에 들어가면 대략 4년을 한가지 일, 즉 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데 집중하게 됩니다. 매우 긴 시간입니다. 그 시간 동안 자기 자신과 싸우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검증하여 인정을 받게 되는 긴 여정을 헤쳐나가게 됩니다.

박사학위를 받게 되면 대학에 입학해서 근 10년간을 ‘공부’(고등교육)라는 것에
매진한 셈이 됩니다. 예를 들어 기계과에 입학해서 10년간을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박사학위를 받게 되면 나름대로 기계공학 분야에 기여를 하고 본인도 큰 성취를
하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박사학위 이후에 회사를 가거나 연구소에 가거나 학교에 가서 다시 제품개발이나
연구 프로젝트나 학생을 가르치는 일을 하게 됩니다. 이 때에도 운이 좋아서 한가지
일을 오래 할 상황에 놓이게 되어 10년을 어떤 한가지 일에 매진하게 되면 그 일에
통달하게 되고 큰 성취를 이루게 된다는 것이 제가 발견한 사실입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괜히 있는 말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제가 발견하게 되고 믿게 된 것이 바로, ‘어떤 일이라도 한가지 일을 10년을
꾸준히 하면 반드시 크게 얻는 것이 있다’ 입니다. 한 분야에 10년을 몸담고
일하면 반드시 무엇인가 이루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도 스스로 경험을 통해 터득하시길 바랍니다. 본인의 과거를 돌아보거나
사회가 돌아가는 모습을 통해 잘 관찰 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 이상의 훌륭한 일들은 대부분 시간의 단위도 10년 이상이라는 것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스페인의 라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가우디 설계)은 1883년부터 100년이 넘게 지어지고 있는
대 성당입니다. 개인적으로 한 세대를 넘어서는 일에는 경외심을 표하게 됩니다.

여러분도 10년이 넘는 기간을 요하는 일에 목표를 삼고 매진하여 훌륭한 일을
해내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2008-01-23 윤준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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